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올해 건강관리에 취약한 유치원‧특수학교 유아들을 위해 전국 교육청 최초로 '찾아가는 유아 맞춤형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아 구강‧눈 건강, 감염병 예방과 교직원 대상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에 집중한다. 이에 △구강건강교실 △눈건강교실 △감염병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구강건강교실은 올해 치위생사 등 전문가가 25개 유치원을 방문해 구강 구조‧기능, 충치에 영향을 주는 음식, 충치 예방법, 칫솔 관리법을 교육한다.
눈건강교실은 간호사 등 전문가가 15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눈 구조‧역할, 저시력 체험‧이해, 미디어기기 사용법, 눈 건강관리 중요성 등을 가르친다. 시력검진을 함께 진행해 약시‧사시 등 눈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아 감염병 예방교실은 감염병 전문가가 50개 유치원을 방문해 감염병 원리‧종류‧증상과 감염병 예방 중요성‧예방 방법‧발생 시 대응 방법 등을 체험‧흥미 위주로 교육한다.
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유아 건강관리 맞춤형 집중지원 중기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유아 안전을 위한 교직원 대상 유아 응급처치‧심폐소생술교육 강화가 핵심 내용이다.
이에 따라 매년 단계적으로 유치원‧특수학교 유아 대상 건강관리를 확대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2027년까지 시행 대상을 서울 전역 770개 유치원‧특수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