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군에 따르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가평, 설악, 청평 5일장 각 점포에 캐리커쳐 미니간판을 설치했다.
5일장 점포 상인들은 노상에 개별적으로 천막을 설치한 뒤 상품을 진열해 영업하면서도 별도의 간판이 없어 일반 상점에 비해 홍보가 부족했다.
미니간판은 가로, 세로 각 30㎝ 크기로, 각 점포 상인의 얼굴을 각양각색의 생김새와 표정을 표출해 시장을 찾는 소비자와 관광객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또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포맥스 재질의 제작돼 고정 장치를 부착해 천막 프레임에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실효성도 높다.
미니간판 제작에는 가평 72곳, 청평 39곳, 설악 19곳 등 점포 130곳이 참여하는 등 호응이 높다.
군은 미니간판 외에도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종면 현리 중심 상권 전통시장 상인회를 정식 등록하는 등 전통시장으로 인정했다. 시장 안내 지주사인물과 시장안내도를 설치했다.
이밖에도 시장 경영패키지 지원 사업,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운영 관리 및 활성화 등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캐리커쳐 미니간판 설치를 통해 민속 5일 시장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시장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군, 삼회·대성리 거점 생태계 서비스 공간 구축
군에 따르면 삼회리 일원 19만㎡, 대성리 일원 2만9000㎡ 수변 녹지를 주민들의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수변녹지 공동 조성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다.
삼회리에는 기반·편의 시설을 추가하고, 체험·교육·생태놀이터·피크닉·전망대 등의 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대성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육시설 이용자를 위한 놀이·학습·휴게 등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한강수계기금과 군비 등 각 21억7000씩 투입된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주민 설명회를 열었고,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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