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산하 성북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강연실)은 학교폭력 발생 시 담임교사·상담교사 등이 활용할 수 있는 'SG 봄!봄!봄! 관계이음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SG 봄!봄!봄! 관계이음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발생 초기 담임교사·상담교사 등이 비대면으로 갈등을 조정해 관계를 개선하는 활동이다. 학생 간 관계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피해 내용과 감정, 희망사항을 상대방에 전달하는 표현해 봄! △내 모습을 돌아보고 상대방을 공감·이해하고 약속하는 약속해 봄! △서로 소감을 나누고 관계를 지속하는 지속해 봄!으로 구성된다.
최근 학교폭력 문제를 법적 절차로 처리하려는 경향이 높은 가운데 프로그램이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강연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프로그램이 학생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되도록 이끌어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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