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꽃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김해시에서 후원하는 제8회 김해 꽃 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대동면 조눌리 33번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영남권 최대 화훼 생산도시인 김해시는 오래전부터 명성은 높았지만 그에 걸맞은 꽃 축제가 없어 화훼농업인 모두가 늘 안타깝게 생각하며 꽃 축제에 대한 열망을 가져 왔다.
이에 침체돼있는 화훼산업을 살리고 생활 속에서 꽃을 보고 즐기는 문화 조성을 위해 대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창호), 영남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관), 부경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성환)과 함께 김해화훼농가가 합심해 '김해 꽃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제8회 김해 꽃 축제'는 새로운 꽃 문화 정착을 위해 신화환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해 초청가수 장윤정, 진성, 박군, 쌍둥이, 문연주, 소유미, 나영의 축하공연을 한 뒤 제8회 김해 꽃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축하 불꽃 행사가 예정돼 있다.
전시행사로는 경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장미, 국화, 거베라 신품종 51종을 선보인다. 화훼농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호도를 조사하고 향후 품종 선발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무대행사로는 봄 꽃과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팀들이 경연 하는 버스킹 페스티벌, 지역 생활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함께 메인무대를 활용한 화려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화훼농가 참여 꽃 장터, 꽃 체험행사, 플라워아트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화훼농가의 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판매 및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동생태체육공원 행사장에 5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잔디광장과 연계한 꽃 정원과 포토존, 가족 꽃 체험존, 분화 및 절화 꽃 장터, KNN 특집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 꽃 축제는 이제 우리시를 대표하는 치유와 힐링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화훼 주산지로서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바 보다 화훼농가 소득증대에 직접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제14회 김해식품박람회' 개최
식품안전과 건강한 음식문화 주제로김해 우수식품 홍보·전시·판매도 병행
이번 박람회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위해 가야문화축제와 같은 기간에 개최된다.
식품박람회는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제정한 식품안전의 날(5월14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에는 식품안전홍보관, 식중독예방체험관, 음식문화개선홍보관, 나트륨·당류 줄이기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식품안전과 건강한 음식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리고 김해시에 있는 식품관련 47개 업체가 참여해 우수식품을 전시․홍보하고 식품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를 마련, 제품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식품산업 발전과 육성의 계기도 마련한다.
또한 김해시보건소와 김해시서부보건소가 함께해 정신건강, 금연, 건강생활실천, 치매, 임신부·신생아 돌보기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건강 체험관과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식품박람회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식품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5년에 처음 개최했으며,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식품박람회를 통해 김해 우수식품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식품 안전의 중요성과 건강한 음식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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