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출시 두달도 안돼 매출 500억원 달성

연 매출 목표치 1000억원의 절반 이미 넘어서

[사진=컴투스]

컴투스의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 지난 1일 글로벌 출시 54일만에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크로니클은 올해 매출 목표인 1000억원의 절반을 이미 돌파했다. 특히 지난 4월 25일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빠른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도 태국, 일본, 프랑스 등으로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했다.

컴투스는 특히 '크로니클'이 국산 MMORPG의 불모지로 불려 왔던 유럽에서 꾸준히 흥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스팀 매출 1위를 고수하고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RPG 매출 톱10을 벗어나지 않았다. 벨기에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등에서도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RPG 매출 최고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시아에서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국가에서 나란히 높은 스팀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이후 매주 진행되고 있는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주효했다"라며 "매주 크고 작은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출이나 동시접속자 수치 등도 해당 업데이트들을 기점으로 긍정적인 추이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은 이미 컴투스를 대표하는 또 다른 간판 흥행작이 됐다"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처럼 크로니클도 특정 지역 편중 없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그에 준하는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