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재차 확대된 미국발(發) 긴축 우려에 상승 출발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37.7원)보다 4.5원 올라선 1342.2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는 은행 유동성 위기가 잦아드는 대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재차 확대되면서 상승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낮출 수 있는 지점에서 금리를 엄격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경기 침체와 금융위기 등을 우려해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았지만, IMF가 공개적으로 금리인상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재차 긴축 우려가 커진 것이다.
여기에 미국 4월 ISM제조업지수는 전월(46.3)대비 개선된 47.1을 기록했으나, 6개월 연속 기준(50)선을 하회했다. 주목할 점은 구매물가 수준과(49.2→53.2) 고용(46.9→50.2)이 큰 폭 상향조정 됐다는 점이다. 긴축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인 높은 물가와 견고한 고용이 함께 나타났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 상승폭은 추가 확대됐고, 연준의 기준금리 예측 프로그램인 '페드워치 툴'에서도 이달 연준의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92%까지 올라섰다. 다만 미국 지역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위기는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가 인수에 나서면서 유동성 위기는 일단락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등을 고려할 때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37.7원)보다 4.5원 올라선 1342.2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는 은행 유동성 위기가 잦아드는 대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재차 확대되면서 상승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낮출 수 있는 지점에서 금리를 엄격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미국 4월 ISM제조업지수는 전월(46.3)대비 개선된 47.1을 기록했으나, 6개월 연속 기준(50)선을 하회했다. 주목할 점은 구매물가 수준과(49.2→53.2) 고용(46.9→50.2)이 큰 폭 상향조정 됐다는 점이다. 긴축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인 높은 물가와 견고한 고용이 함께 나타났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 상승폭은 추가 확대됐고, 연준의 기준금리 예측 프로그램인 '페드워치 툴'에서도 이달 연준의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92%까지 올라섰다. 다만 미국 지역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위기는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가 인수에 나서면서 유동성 위기는 일단락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등을 고려할 때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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