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칼라 잠벨리(Carla Zambelli Salgado) 브라질 국회의원(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위원장)이 지난 1일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브라질과의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칼라 잠벨리 브라질 국회의원을 만나 부산-브라질 및 부산-리우 데 자네이루 간 환경 등 다양한 분야 교류 논의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했다.
중남미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네트워크가 가장 활발한 브라질 잠벨리 의원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면담에서 박 시장과 잠벨리 의원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의 교류와 부산과 브라질, 부산의 자매도시 리우 데 자네이루와의 도시 간 교류 등 폭넓은 화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 시장은 "부산은 그린스마트도시를 지향하면서 디지털 대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은 남미 최대국가이자 G20의 한 국가로서 앞으로 우리시와의 경제협력과 교류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잠벨리 의원은 “부산과 리우 데 자네이루가 기술, 디지털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을 기대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경찰청도 방문해 상파울루주의 교통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또 잠벨리 의원은 “부산에서 진행하는 해상도시 프로젝트에 대해 들었는데 자료와 정보를 주시면 좋겠다”며 부산의 해상도시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박 시장은 “해상도시 프로젝트는 물론,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시스템 등 선진적 기술을 활용한 사례가 많은데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잠벨리 의원은 또한 “브라질은 83%의 클린에너지를 유지하며,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해결에 앞서있는 혁신력있는 국가다”라며, “브라질과 한국이 지향하는 바가 같으며,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가지고, 인류 전체의 번영뿐만 아니라 아시아-중남미의 협력에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잠벨리 의원은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영상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을 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려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에도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잠벨리 의원은 같은 날 오후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교통정보센터 등을 시찰하고 한국의 선도적 치안행정을 벤치마킹하고 이후 UN기념공원에서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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