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주도하에 디지털 대학 설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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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통신원
입력 2023-05-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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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사진=AP·연합뉴스]

베트남이 디지털 대학 설립에 착수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주도하에 유관부서들이 협력해 대학 설립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베트남 정부사무처는 1일 공문을 내고 지난달 14일 있었던 팜 민 찐 총리의 FPT대학 호아락(Hoa Lac) 캠퍼스 방문 결과를 밝혔다.

총리는 FPT그룹이 베트남에서 디지털 전환과 IT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고, 그동안 해당 그룹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인적자원 교육과 특히 IT인력을 최고로 중시하며 이에 투자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FPT대학교는 차세대 대학 모델로 2006년 설립되어 기업들과의 긴밀한 연결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IT)’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습을 통한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FPT 그룹은 팜 민 찐 총리에게 창조혁신 발전과 기술인력 개발을 위한 전국적 연계 등 인적자원개발 전략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팜 민 찐 총리는 교육훈련부에 국가관리능력 강화, 교육품질 개선 등 교육과 관련된 당과 국가의 정책을 최고 국책사업으로서 실행하고, 세계적인 추세와 요구에 맞춰 디지털 대학 설립 및 발전을 위해 각종 정책과 체제를 연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는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관리 업무에 대한 책임을 높이고, 과학연구 활동을 촉진시켜 종합적인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노동보훈사회부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 아래 국가발전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직업교육 전략을 더욱 효과적이고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내무부는 각 유관부처들과 협력하여 관리 분야와 더불어 고품질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국제시장 발전 상황과 국가 발전 조건에 부합하는 정책과 체제 완비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호아락 하이테크 단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과 단체들에 행정 절차와 토지 문제 등을 해결해주기 위한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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