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은 박종철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토지신탁에 따르면 박종철 신임 대표는 34년 경력의 부동산 개발·금융 전문가로, 지난 1989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해 한국토지신탁을 거쳐 2003년 대한토지신탁으로 자리를 옮겼다. 약 15년간 재직한 후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 사장과 비전알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시장이 부침을 겪는 가운데 부동산신탁사 간 생존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경영 방침으로 △적극적인 수주 영업 △능동적 사업 관리 △인사 혁신 △인화‧단결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어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실현하고 신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에서는 연공서열보다 실적과 역량, 팀워크에 무게를 둔 제도를 마련해 조직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직원 간 인화와 단결, 소통 등을 통해 업계의 모범이 될 만한 사내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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