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이번 분기 늘어난 인건비·마케팅비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건비 등 제반 비용 효율화를 위해 수익 불확실성이 높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일부 프로젝트·사업을 정리하고 전사 차원의 보수적인 채용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작 개발 속도 향상 및 경쟁 우위를 위한 인재 확보 등 투자는 수익성 관리 하에 진행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분기에는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 등 두 개 신작 론칭 시점에 마케팅 활동이 집중된 영향이 반영됐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는 연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율을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인건비는 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36%,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20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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