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성리더 부산 결집…9월 세계한민족네트워크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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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3-05-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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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여성가족부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9월 6~8일 부산에서 제22회 세계한민족네트워크(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KOWIN·코윈) 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코윈 대회는 전 세계 62개국 한인여성 1만여명이 모여 소통·교류하는 행사다.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는다. 2009년부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개최하고 있다. 부산 개최는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코윈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한인 여성 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 주제는 '글로벌 한인 차세대 여성리더를 주목하라'로, 코윈 회원 간 교류를 확대한다. 특히 해외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을 발굴하고 모국과 유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글로벌 여성지도자 대토론회(포럼), 활동분야별 교류, 부산지역문화탐방 등을 진행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코윈 대회를 통해 재외 한인 여성들 역량 강화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공감대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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