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16·18일 청문회…SVB 전 임원·연준 부의장 등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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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3-05-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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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미 의회 상원이 이달 중 청문회를 열고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SB) 등 파산 은행의 전 임원들을 비롯해 감독당국자들을 줄소환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이달 16, 18일 있을 청문회에 SVB, SB의 전 임원들을 비롯해 감독당국의 고위 임직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먼저 16일 있을 청문회에는 SVB, SB의 전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들을 소환해 청문회를 갖고 해당 은행들의 파산을 규명할 방침이다.

또한 18일 청문회에는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와 마틴 그루엔버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을 비롯해 주요 감독당국자들을 소환해 청문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는 3월 SVB와 SB의 파산 이후, 해당 은행의 전 임원들이 공개적으로 증언하는 첫번째 장이 될 전망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1일에는 퍼스트리퍼블릭뱅크가 JP모건에 인수되면서 SVB, SB에 이어 올 3월 이후 3번째로 문을 닫는 은행이 됐다.

하지만 JP모건의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인수에도 불구하고 이후 미국증시에서 지방은행들의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가는 등 은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줄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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