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교육감의 이번 긴급 점검은 지난달 발생한 영도구 청동초 스쿨존 사고와 같은 통학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하 교육감은 관계 공무원들과 이들 학교의 통학로와 공사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점검 후 등하굣길 안전 및 교통지도 강화, 학생 등하교 시간 공사 중지 협의 등 학생 안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토록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다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쿨존 내 위험 요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우리 교육청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통학로 관리주체인 부산시와 구·군에 통학환경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2023학년도 학생 자존감 회복을 위한 치유캠프 개최
학생 자해·자살 시도 등 위기 학생 치유 및 회복 지원이번 캠프는 학생 자해·자살 시도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의 치유 및 회복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중·고 학생 40여명(우울증, 자해·자살 시도학생, 학교폭력·가정폭력 피해학생, 조손·소년소녀 가정, 가족구성원 변화 등으로 심리·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캠프에는 상담교사, 부산지역 예술단체, 명상요가 전문강사, 생명의전화 전문강사, 푸드아트테라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학생들과 함께 음악 치유, 몸 치유, 음식 치유, 숲 치유, 집단상담, 특강 등 예술·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캠프로 위기 학생의 자존감 향상 및 자립적 성장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이번 치유캠프는 오늘 개최가 최초이기에 더욱더 의미가 깊다”며 “우리 학생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이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이번 캠프를 통해 그동안 힘들었던 부분들을 위로받고 치유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으며 내면의 힘을 키우길 바란다 ”고 말했다.
부산교육청, 교육시설물 집중안전점검 실시
드라이비트 공법 마감 건축물 10동, 보도육교 2개소 집중 점검
이번 점검은 정부의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맞춰 5월 26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마감된 준공 연도가 오래된 초등학교 4동, 중학교 4동, 고등학교 2동 등 총 10동의 교육시설물과 제3종시설물로 지정·관리 중인 초등학교 1개소, 기관 1개소 등 총 2개소의 보도육교다.
점검반은 교육시설 관리자, 기술직 공무원, 외부 전문가, 학부모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건축물, 전기, 가스, 소방, 승강기, 교량・육교 등 분야별로 구분해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외부 마감재의 균열 등 파손·탈락, 건물 주변 인화성 물질 보관 여부, 소방시설 작동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는 교육부 ‘에듀빌 시스템’과 행안부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한다. 결과에 따라 정밀안전 점검이 필요한 곳은 즉시 추가 점검을 실시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은 예산 편성 후 최대한 신속하게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점검은 신뢰성 확보와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실시한다”며 “또한 점검 후 지속적인 이행 관리, 후속 조치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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