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특별 항공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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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5-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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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래핑 항공기를 공개했다.

대한항공이 3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공동유치위원장,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열었다. 

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대한항공 특별기가 세계인들을 사로잡는 K-콘텐츠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지구촌 이웃들에게 우리의 뜨거운 엑스포 유치 열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동원하는 한편 전 세계적 인지도를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 아티스트인 블랙핑크를 항공기에 입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된 바 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래핑항공기는 오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과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항공 기내잡지인 모닝캄에 유치활동 소개 특별기사도 게재하는 등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전 세계 승객들에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유종석 대한항공 Operation부문 부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동유치위원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이경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지원단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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