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BAL0891' 1상 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서 수행

[사진=신라젠]

신라젠은 4일 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과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의 임상 1상을 진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회사는 진행성 고형암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의 안전성, 최대 내약용량, 약력학 평가를 진행한다. 향후 병용요법 및 삼중음성유방암(TNBC), 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의 안전성과 효능도 평가할 계획이다.

국내 임상에 앞서 회사는 올해 초 미국에서 BAL0891 1상을 개시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 나이트암연구소’, ‘메리 크라울리 암연구소’, ‘몬테피오레 의료센터’ 등이 진행 중이다.
 
BAL0891는 회사가 지난해 9월 스위스의 바실리아로부터 약 3억3500만달러(4402억원)에 도입한 유사분열 관문 억제제(MCI)다. 종양 성장에 관여하는 인산화 효소 ‘TTK’와 ‘PLK1’를 저해하는 기전이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상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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