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3일 오전 11시30분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구영테크 이희화 대표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전기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구영테크는 1989년 창사 이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2013년 50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고, 2021년 제55회 납세자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이다.
전기차 부품 제조 신규공장은 최근 친환경 자동차시장 확대에 따른 관련 부품 신규수주인 독일 ContiTech사의 Ford P708 차종(HEV) 브라켓 부품 509억원과 급증하는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희화 구영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관련 부품 개발과 함께 매출 다변화를 위한 중장비 핵심부품인 축압기의 국산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역의 대표 자동차부품 기업인 구영테크의 투자가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와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대구가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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