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 국제 세미나'에서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면 저탄소 경제시대의 새로운 선도자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기업들의 노력을 최대한 돕겠다"며 "산업현장의 어려움과 고충을 듣고 규제혁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풀어가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다"며 "지난 4월에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담은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이것은 친환경 전략산업과 기업 위주로 거래와 투자를 제한하고 공급망을 재편하겠다는 새로운 무역규제"라며 "이제는 산업과 기업이 친환경·저탄소로 전환해야만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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