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서울 학생 기초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시의회 요구를 적극 수용한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전담조직을 신설해 기초학력 보장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조례안 통과로 서울교육이 기초학력 보장에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재의의 건'을 재의결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조례안이 학교 서열화를 부추길 것이라 우려를 표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지난 4월 재의를 요구했지만 결국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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