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안보실 2차장 "에너지 기반시설, 사이버공격 철저한 대비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휘 기자
입력 2023-05-03 17: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전력거래소 방문, 전력망 '사이버공격 대응태세' 점검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3일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전력망 사이버공격 대응태세 현장을 점검하고, 유관 기관 회의를 통해 지난 달 12일 안보실장 주재 회의에서 나온 에너지 기반시설 보호 방안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국가안보실의 이날 보도자료에 따르면 임 차장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송·배전 기반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와 유사시 신속 복구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개최된 회의에는 에너지 관련 기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유관 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검찰청, 경찰청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4월 회의 때 논의된 사이버와 물리적 공격 관련 에너지 기반시설 보호 강화 방안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안보실 지원과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도 중점 논의했다.
 
임 차장은 지난 달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을 사이버공간까지 확장하기로 선언하고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발표한 것에 "이는 한미 동맹 발전의 또 다른 전기가 마련된 큰 성과"임을 강조했다.
 
그는 협력 프레임워크에 포함된 기반시설 보호는 양국의 핵심 관심 의제였음을 재확인하고, 국가경제의 생명선인 에너지 기반시설이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국가안보실은 "향후에도 국민생활, 국가경제와 직결되는 주요 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점검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