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고양시 등 6개 도시를 자율주행·신재생 에너지 등 스마트 서비스를 위한 혁신 거점 선정했다.
국토부는 2023년 거점형 및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 결과 거점형은 울산광역시·고양시 등 2곳, 강소형은 평택시·목포시·태안군·아산시 4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거점형 및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서비스를 찾아내고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은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최근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솔루션 집약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각각 국비 120억원(지방비 1:1 매칭)이 지원된다.
울산광역시는 4차 산업 및 신사업을 창출하기 위한 첨단 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우정혁신도시 및 성안동 일대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울산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경기권의 데이터허브 거점도시로서, 혁신성장동력 R&D와 연계를 통해 데이터 허브의 중추적인 역할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드론밸리 조성을 통해 향후 드론 등 혁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평택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및 탄소배출량 증대에 대응하여 시민참여를 이끌어낼 자발적 탄소시장을 구성해 녹색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친환경 스마트 해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자율주행 교통과 스마트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도입하여 기후 위기를 대응하고, 탄소중립 신산업 도입을 통해 강소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태안군은 미래형 첨단 모빌리티와 관광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솔루션 적용을 통해 지역소멸 문제를 대응하고, 지역산업 육성을 지원하며,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확립하여 도시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서남부권 인구 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디지털노마드 유입을 위한 업무·휴식 공간 구성과 이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통해 타지역 인구를 유입하고, 도시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 거점을 조성한다.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많은 지자체와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지역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혁신적 서비스들이 제시됐다"며 "지역의 대표 스마트시티로서 주변지역으로 스마트시티 확산을 견인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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