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 어린이 날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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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5-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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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1회 어린이 날, 대형함정 공개행사

동해해경이 101회 어린이 날을 맞아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해시 묵호항에 있는 동해해경 부두에서 공개한 대형함정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이 101회 어린이 날을 맞이해 대형함정 공개행사를 가졌다.
 
이번 공개행사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해시 묵호항에 있는 동해해경 함정 전용부두에서 진행됐다.
 
이날 동해해경 직원들은 함정 출입구에서부터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나누어주면서 경비함정에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본 행사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대형 경비함정 내·외부 견학 및 해양경찰 홍보영상 시청, 어린이 해양경찰 정복, 구명조끼 착용 체험, 기념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심규언 동해시장은 어린이 날 뜻깊은 함정공개행사를 위해 수고한 해양경찰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자리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함정내부를 시찰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동해해경이 제101회 어린이 날에 공개한 대형함정 공개행사장 이모 저모[사진=이동원 기자]

이와 함께, 공개행사 함정 앞 3개의 부스에서는 교원그룹과 함께하는 어린이 타투 스티커 체험 및 요술 풍선과 팝콘, 음료 등 먹거리를 제공하며 경비함정 모형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팝콘, 음료(슬러시) 코너에서는 갑자기 많이 어린이들이 몰려 음료가 모자라 잠시 중단되는 헤프닝도 벌려졌지만 다시 보충해 어린이들에게 달콤한 맛을 선사했다.
 

동해해경이 101회 어린이 날을 맞이해 대형함정 공개행사장에서 부스 체험현장의 이모 저모[사진=이동원 기자]

또, 해양경찰의 특수구조대 장비 코너에서는 현직 해양경찰관이 인명구조 때 사용하는 장비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어린이에게 직접 착용해 보는 체험행사을 진행했다.
 
아울러, 선상에서는 구명조끼 착용법과 어린이 해양경찰 정복 기념촬영이 진행되면서 차례를 기다리는 부모와 아이들이 줄지어 섰다. 이곳에서는 기념촬영의 도우미 역할로 해양경찰 홍보실 직원들이 맡아 진행했다.
 
한편, 기상예보에 의하며 이날 많은 비가 바람과 함께 내린다는 기상예보였으나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으며, 부모와 손을 잡은 어린이들의 해맑은 모습들이 내년 어린이 날을 기대하는 모습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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