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로 청약에 흥행하는 단지들이 등장하자 공급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하나둘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는 모양새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3268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들이 속속 청약에 나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시 '광명자이더샵포레나'(809가구), 경기 시흥시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400가구) 등 5곳에서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2곳, 당첨자 발표는 7곳, 정당 계약은 9곳에서 진행된다.
◆청약 접수 단지
이달 8일 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광명시 광명1동 9-8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전용면적 39~112㎡, 총 3585가구 규모로 이 중 80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이 가까워 시청, 종로 등 서울 중심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이달 10일 신영은 충북 청주시 송절동 산4-2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30㎡, 아파트 1034가구, 오피스텔 234실 규모다.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지웰시티몰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오는 11일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공동28BL 일원에 조성되는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22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972가구 규모다. 도보 거리에 유치원과 초·중·고 부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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