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와 내년 한국방문의해를 선포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8일부로 관광수출전략추진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끊임 없이 외쳐온 'K-관광 영업사원' 역할을 하게 될 전담부서다.
추진단은 세계적 인기의 K-컬처를 활용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을 독보적인 관광매력국가로 발돋움하도록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추진단 구성원은 총 10명이다. 단장은 관광정책국장이 맡는다.
추진단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사업 운영과 관리 △청와대 권역 K-관광 랜드마크 조성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를 중점 추진한다.
문체부 직원 외에 행정안전부, 국토부, 법무부 파견직원을 포함해 지자체와 협업한 지역 관광콘텐츠 발굴할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출입국 편의성 제고 등 관광 수출 전 분야의 정부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박종택 관광정책국장 겸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부서명에 '관광수출'을 명시하고 이를 전담하는 부서가 생긴 것은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정부 의지의 반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종택 단장은 "관광수출전략추진단 구성원 모두가 ‘K-관광 영업사원’으로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한국 여행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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