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수입 3억달러 달성 '초석' 다진다…관광수출전략추진단 신설

 

"2027년까지 방한외래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 달러 달성하겠습니다."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올해와 내년 한국방문의해를 선포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8일부로 관광수출전략추진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끊임 없이 외쳐온 'K-관광 영업사원' 역할을 하게 될 전담부서다.

추진단은 세계적 인기의 K-컬처를 활용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을 독보적인 관광매력국가로 발돋움하도록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추진단 구성원은 총 10명이다. 단장은 관광정책국장이 맡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3년은 국제관광의 회복과 경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전환기"라며 "추진단은 급속도로 회복 중인 세계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 2027년 외국인 관광객 수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 달러 달성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사업 운영과 관리 △청와대 권역 K-관광 랜드마크 조성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를 중점 추진한다.

문체부 직원 외에 행정안전부, 국토부, 법무부 파견직원을 포함해 지자체와 협업한 지역 관광콘텐츠 발굴할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출입국 편의성 제고 등 관광 수출 전 분야의 정부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박종택 관광정책국장 겸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부서명에 '관광수출'을 명시하고 이를 전담하는 부서가 생긴 것은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정부 의지의 반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종택 단장은 "관광수출전략추진단 구성원 모두가 ‘K-관광 영업사원’으로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한국 여행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