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최수연 네이버 대표 "기업·소비자 위한 국내외 생성AI 서비스 개발 중"

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생성AI(인공지능)를 적용한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검색 부문에서는 사용자 별로 최적화된 검색을 밀접하게 지원할 생성AI 검색 서비스의 사내 베타 테스트 진행을 상반기 내 준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개선된 모델을 하반기에 사용자 대상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 고객에도 적합한 생성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 대표는 "국내 비투비(B2B) 기업향으로는 글로벌 업체들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커스터마이제이션(고객 맞춤화)과 데이터 보호 관련 이슈들을 더 잘 해결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자체 개발 중인 초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다. 일본 대상으로 제공되는 B2B 서비스에도 이를 활용, 개선된 업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 대표는 "고객의 데이터와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해 생성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며 "특히 일본에서는 연내 라인웍스·네이버웍스 등 업무 생산성 도구에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기업향 서비스를 선보일 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현재 네이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AI와 결합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추후 상세한 내용은 하이퍼클로바X가 공개되는 시점에 다시 공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