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네이버, 내년까지 1조원 규모 자사주 매각 계획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왼쪽)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네이버]

네이버가 회계연도 2022~2024년에 적용할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사의 자사주 보유량은 총 발행 주식의 약 8%에 이른 반면, 지난 몇 년간 임직원의 주식 보상 그 외의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제휴 등 전략의 중요 거래들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적 재원으로 유용하게 활용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와 같은 자사주 활용 방식에 대한 외부의 이해 부족 또는 혼란 또는 일각의 편향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회계연도 2022~2024년) 3년간 매년 약 1%씩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주가 기준으로 3년간 총 1조원 이상 규모에 상응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의 새 주주환원 계획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적용된다. 통상 이 같은 계획은 적용 기간이 도래하기 전인 2021년 이전에 발표했어야 하지만, 네이버의 주주환원 계획 공개는 경영진 교체 등 요인으로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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