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길 오른 기시다 총리 "尹대통령과 신뢰 깊어져…새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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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5-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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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관방장관 "한일 정부 대화 순조롭게 진행"

 
 
방한 일정을 마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고 있다.

방한 일정을 마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8일 취임 이후 첫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 직전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면 상호 이해가 깊어진다. (인적 교류를) 밀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부분까지 포함해 매우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다. 신뢰관계를 깊게 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일 양국 정상이 회담을 통해 '미래지향' 관계 구축과 안보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에 만족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 장관도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한일) 정부 간 대화 활성화가 순조롭게 진행돼 한일관계 개선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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