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가 이프랜드에" SKT, 실사 기반 국내외 명소 메타버스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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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5-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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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할리우드 산, 남산서울타워, 청계천 등 국내외 5개 명소 이프랜드에 구현

  • 실사 기반으로 현실감 극대화... 일부 장소는 스타트업과 협업 형태로 선보여

SKT가 이프랜드에 국내외 명소 5곳을 실사 이미지 기반으로 구현했다고 8일 밝혔다. SKT 홍보 모델이 이프랜드에 구현된 남산서울타워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SKT)이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소통 공간 '이프스퀘어'에서 세계 각국의 명소를 실사 이미지 기반으로 제작해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SKT가 선보이는 국내외 명소는 LA 할리우드 산, 남산서울타워, 청계천, 강남역 사거리, 홍대입구역 사거리 등 총 5곳이다. 그래픽 방식으로 제작해 온 기존 이프스퀘어와 달리, 실사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해 현실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공간 제약 없는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전 세계 이용자가 가보고 싶은 장소를 자유롭게 다니며,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강남역과 할리우드 산 이프스퀘어는 SKT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예간아이티'와 협업해 선보인다. SKT 측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속 국내외 명소에선 현실과 유사한 가상 경험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남산서울타워에선 봉수대, 팔각정, 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가상의 YTN 야외 스튜디오를 방문하거나 자물쇠 걸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남산서울타워를 운영하는 YTN은 신규 이프스퀘어 개설을 기념해 엔그릴 식사권 등을 제공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한다.

SKT는 이번 5개 명소 구현에 이어 다양한 국내외 명소들을 메타버스 세상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CO장은 "신규 이프스퀘어 개설로 할리우드 산, 남산타워 등 국내외 주요 명소를 가상으로 관광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요 명소를 계속 추가해 이프랜드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T는 이달 3일 이프랜드에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출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기존 랜드를 이프스퀘어로 변경해 서비스하는 등 소비자의 메타버스 이용을 도울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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