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장이 20년 전 부장 시절을 돌아보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경계현 사장은 지난 4일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삼성 반도체의 꿈과 행복: 지속 가능한 미래' 강연에서 "울면서 일해본 적 있느냐. 나는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이 너무 많은데 해결되지 않고 쌓이기만 하던 어느 날 야근을 하던 중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일이 쌓이는데 시간 가니까 줄더라"며 "우선순위 매겨놓고 하나씩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포스트잇에 해야 할 일을 쭉 적어 놓고 늘어놓는다"며 "우선순위를 매겨서 앞에 것부터 떼어내면서 일했다"고 말했다.
KAIST 학생들은 상위 0.02%인 경계현 사장이 그동안 어떻게 일했고, 어떻게 사장이 됐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장이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사장급 이상 임원은 총 25명에 불과했다. 전체 임직원인 12만2333명 가운데 0.02%에 든 셈이다.
경 사장은 1963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강원고를 거쳐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1994년부터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에서 일했다. 2020년 삼성전기 대표를 거쳐 2021년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DS부문장(사장)을 맡았다.
경 사장은 1994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에서 근무하던 때를 바탕으로 그의 업무 처리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994년부터 4년 동안 D램을 연구했다"며 "D램에 빠져서 꿈속에서도 일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유명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아웃라이어'에 나오는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법칙은 자기 분야에 1만 시간의 노력을 들이면 성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 사장은 "굉장한 강도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1만 시간을 일하면 누구든지 어떤 분야든 도사가 될 수 있다"며 "그렇게 쭉쭉 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경계현 사장은 지난 4일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삼성 반도체의 꿈과 행복: 지속 가능한 미래' 강연에서 "울면서 일해본 적 있느냐. 나는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이 너무 많은데 해결되지 않고 쌓이기만 하던 어느 날 야근을 하던 중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일이 쌓이는데 시간 가니까 줄더라"며 "우선순위 매겨놓고 하나씩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포스트잇에 해야 할 일을 쭉 적어 놓고 늘어놓는다"며 "우선순위를 매겨서 앞에 것부터 떼어내면서 일했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1963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강원고를 거쳐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1994년부터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에서 일했다. 2020년 삼성전기 대표를 거쳐 2021년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DS부문장(사장)을 맡았다.
경 사장은 1994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에서 근무하던 때를 바탕으로 그의 업무 처리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994년부터 4년 동안 D램을 연구했다"며 "D램에 빠져서 꿈속에서도 일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유명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아웃라이어'에 나오는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법칙은 자기 분야에 1만 시간의 노력을 들이면 성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 사장은 "굉장한 강도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1만 시간을 일하면 누구든지 어떤 분야든 도사가 될 수 있다"며 "그렇게 쭉쭉 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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