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전라북도에 통계데이터센터를 신설해 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2018년 11월부터 통계데이터와 다른 공공 및 민간기관의 데이터를 연계·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한 보안체계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거점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한 전북센터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된 전북 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에 8석 규모의 분석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전북센터는 지역데이터 허브로, 맞춤형 정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연구·분석이 수행될 예정이다. 데이터 연계·분석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센터가 위치한 전북 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는 사업장 정보, 가입자 등 국민연금공단 데이터를 중심으로 은행, 신용, 증권 등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통계데이터센터 자료와 연계·분석되면 데이터 활용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데이터센터에서는 인구가구·기업통계등록부 등 행정통계자료와 통계조사 마이크로데이터, 통신·카드·신용 등 민간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자는 센터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센터에 상주하는 분석 전문가를 통해 분석 서비스를 의뢰할 수도 있다.
한훈 통계청장은 "통계데이터 전북센터는 빅데이터시대에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기반으로 전라북도의 정책을 뒷받침하고 도내 산업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거점 통계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 간의 연계 활용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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