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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5월 말 한·미·일 등 참가 해상차단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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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5-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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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I 고위급회의 계기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이 지난 4월 17일 동해 공해상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국방부는 우리 군이 이달 말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여러 국가들이 해상차단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5월 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확산방지구상(PSI) 고위급회의 계기에 한·미·일 외에도 다수 국가와 연합으로 해상차단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해상차단훈련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전부터 많은 국가가 해온 훈련”이라고 말했다. 참가국 세부 훈련 계획 등은 협의 중이라 구체적으로 내용이 결정되면 공지하겠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PSI는 핵과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운반 수단, 관련 물품의 불법 확산 방지를 위해 2003년 출범한 국제협력체제로, 5년마다 고위급회의가 열린다.
 
한·미·일은 지난달 17일에도 북핵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했다. 당시 훈련에는 우리의 율곡이이함과 미국 벤폴드함, 일본 아타고함 등 한·미·일 3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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