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하전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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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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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간 2만1000여명 방문…제철맞은 바지락 6톤 '조기 완판'

[사진=고창군]

고창군 심원면 하전마을에서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열린 ‘2023년 하전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일 군에 따르면 궂은 날씨에도 총 2만1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세계자연유산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및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의 중심인 하전갯벌에서 생산된 맛과 품질이 우수한 하전 바지락을 판매했다. 

특히 시중가 보다 30% 할인 판매해 준비한 바지락 6톤이 조기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하전 청년회와 부녀회가 함께 운영한 먹거리 코너에서는 바지락 전, 회무침, 비빔밥, 칼국수, 라면 등 바지락 특화요리를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이외에도 바지락, 풍천장어, 새우 등 고창의 우수한 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밖에 어린이날을 맞아 기존의 갯벌체험, 바지락 무료나눔·시식, 풍천장어 잡기뿐만 아니라 바지락 키즈존을 신설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치유농업 통해 노인·장애인 등 심리적 안정 도와

[사진=고창군]

고창군은 이달부터 노인, 양육시설 보호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원예 및 음식, 동물 교감의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치유농업을 복지사업과 접목해 지역 내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적 안정, 신체적 활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고창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고창군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서비스 유관기관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오는 9월까지 원예 및 동물 치유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식물을 키워보며 자연과 교감하고, 동물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기관별로 8차례씩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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