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서부면 일대 산불 피해 농가의 빠른 일상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LS엠트론과 농기계 무상 임대 지원 협약을 맺고 지난 8일 농기계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홍성군 4-H본부에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영농 지원을 위하여 LS엠트론 본사에 농기계 무상(1년) 지원을 요청하였고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성사됐다.
LS엠트론은 산불 피해 농가를 위해 농기계(트랙터 7대, 이앙기 1대, 7억원 상당)를 흔쾌히 지원했으며, 이와 함께 서부농협(조합장 표경덕)은 임대 농기계에 대한 보험료를 지원하며, 피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었다.
이번 농기계 임대 지원을 받는 농가는 서부면 산불로 트랙터가 전소되는 등 직접적으로 농기계에 피해를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선정됐다.
LS엠트론 유현석 영업본부장은 “영농철을 맞이해 피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지역 대리점을 통해 교육과 사후 관리 등 지속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산불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분들을 위해 무상으로 농기계를 지원해준 LS엠트론과 이를 제안한 홍성군 4-H본부, 그리고 보험료를 지원해준 서부농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 하루빨리 서부면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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