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올해 예금 1500억원 흑자 예상"...정부에 이자 도움 요청한 바 없어

고금리로 인해 올해 2900억원대 적자 예상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 반박

[사진=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가 9일 우체국예금에서 올해 말까지 1500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2900억원대 적자를 볼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4월 말까지 우체국예금 경영 수지는 약 100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한 언론은 전날 우체국예금이 금리 인상과 투자 난조로 인해 올해 2900억원의 적자를 볼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예금주 이자 지급을 위한 3000억의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우본은 "우체국예금 이자는 예금 사업으로 벌어들인 '우체국예금특별회계' 자체 세입 범위 내에서 세출 예산을 편성해 지급하고 있으며 정부의 일반회계 예산은 투입되지 않는다"며 "내년 예산안의 경우 우체국예금특별회계 범위 내에서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지급을 위한 세출예산 증액 편성을 요구한 바 있지만, 정부의 일반회계 예산 지원을 요청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관련기사

• 고용부-우본 MOU…일·육아제도 알리기 맞손
• 우본, '해양보호생물' 기념우표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