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2023년도 제22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일반부문Ⅰ은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와 역사‧문화 자원 등 경관 사진을 공모한다. 올해 신설한 일반부문Ⅱ는 국립공원 자연 풍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을 접수받는다. 그림을 공모하는 특별부문은 동양화 외 서양화를 새로 추가했다.
작품은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표절이나 다른 공모전 수상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대국민 온라인 검증을 한 뒤 외부 전문가가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자연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국립공원 제도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자연 훼손이나 통제구역 무단출입 같은 위법성도 살펴본다. 일반부문Ⅱ는 인위적인 연출 사진은 심사에서 제외한다. 특별부문은 개인이 촬영한 사진이나 현장 방문 등을 바탕으로 직접 그린 순수 창작품만을 받는다.
총 80점 작품을 선정해 총 4000만원 상금을 준다. 일반부문Ⅰ에서 선발하는 대상작에는 상금 500만원과 환경부 장관상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많이 응모되기를 바란다"며 "당선작은 국립공원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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