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3’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홍보관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도입 이후 그간의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이를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혁신적 연구개발 성과 및 해외진출 전략 소개와 함께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신약 연구개발 능력과 해외 진출역량이 우수한 제약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제약·바이오 산업을 미래의 대표적인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그간 인증된 혁신형 제약기업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국내외 제약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로 약 11억 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 한미약품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주’ 미국 FDA 승인, 대웅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 국내 신약 허가 등 기술수출과 국내외 신약 허가의 주요 성과를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혁신형 제약기업 총 47개 사(社)의 주력 제품,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하는 영문 및 국문 홍보책자와 홍보영상을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혁신적 연구개발에 대한 노력과 국내의 선도적인 위치에서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기획팀 전환주 팀장은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을 통해 국내외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기술과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해외에 국내 제약 산업의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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