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위한 창업벤처 집중 육성에 나선다.
중기부는 10일 서울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이영 중기부 장관, 초격차 스타트업 대표, 전문기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을 개최했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 자금을 투입하는 5개년 프로젝트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3년간 사업화 자금(최대 6억원), 연구개발(R&D) 자금(최대 5억원) 등 총 11억원을 지원받는다. 보증‧수출 부문에서도 사업화 자금과 연계해 정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일반 부문으로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등 5대 신산업 분야에서 리벨리온, 리베스트, 로앤서지컬, 에이딘로보틱스, 스칼라데이터, 큐심플러스, 아이코어, 그리너 등 15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일반 공모, 민간 검증, 부처 추천 등 방식을 통해 선정했으며 경쟁률은 13.1대 1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연구원 스타트업이 55%를 차지했다. 대표자 연령은 40·50대가 67%로 가장 많았다. 평균 누적 투자 유치액은 101억원, 지난해 평균 투자 유치액은 35억6000만원이었다.
이 장관은 “신산업 스타트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지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스타트업을 선발하겠다”며 “이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파격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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