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도내 18개 수협 조합장을 초청해 당선을 축하하고, 경남의 수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을 다짐하는 자리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도 해양수산국장으로부터 수산물 안전 분야의 정책을 보고받고 정부와 도의 정책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수산물의 신뢰도 향상에 도와 수협이 협업하고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 수산업의 위상 정립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수협 조합장들은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와 최근 원전 오염수 이슈로 인한 수산물 소비 감소를 언급하며 현장의 어려움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현장에서 수산을 대표하는 조합장님들의 고견에 감사드린다”며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비롯해 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의 한 축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2024년도 국가기반시설 국비 확보 총력 기울여
10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수 방문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위한 국비 지원 필요성 및 당면 현안 설명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건의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10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2024년 고속도로 2개 지구 3817억원, 국도 4개 지구 1662억원, 국가지원지방도 13개 지구 1668억원과 함께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과 당면 현안을 국토부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자료를 전달했다.
이날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3314억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503억원, 김해 무계~삼계 국도건설 662억원, 남해 삼동~창선 국도건설 200억원, 김해 한림~생림 국지도건설 200억원, 양산 매리~양산 국지도건설 300억원, 거제 문동~송정IC 국지도건설 400억원,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 건설 10억원 등 도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지난 9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해 2024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및 도로등급 조정(승격) 대상에 국도5호선 한산대첩교 건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상북~명동 및 칠원~소계간 지선국도 지정 등 도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과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해운항만 관련 원스톱 서비스 제공 및 항만이용 활성화를 위한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에 필요한 2024년 기본구상 용역비 3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신항만 개발·운영에 대한 지역 수용 확대와 지역 간 균형적 정책 참여를 위한 항만공사 명칭 변경 및 항만위원 지자체 추천권 동수를 건의했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장래 부울경 경제동맹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동일 생활권 형성과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광역교통망 조기 확충이 필요하다”며 “도내 주요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 도로, 철도, 항만 등 국가기반시설 건설사업에 필요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4만 1000여대 CCTV 연계, 현장 영상 실시간 제공전국 최초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전 시군 설치
이날 보고회는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박진현 도의회 기획행정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경남도 담당 부서, 시․군, 도 경찰청, 도 소방본부, 군부대, 스마트도시협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도내 전역에 흩어져 있는 4만1000여 대의 CCTV 영상을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경찰과 소방 등 각종 재난·안전상황실과 출동 차량에 현장 영상을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보고회는 수행사의 완료된 통합플랫폼 서비스 시연을 시작으로, 도 경찰청에서는 시군 CCTV 영상을 실시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한 사례를, 39사단에서는 군 작전 통제 및 훈련지원에 활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향후 활용 방안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사업은 2022년 행정정안전부 재난특별교부사업(8억5000만원 확보)에 지원해 선정됐으며,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 올해 4월에 완료하고 본격 가동했다.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112센터 긴급영상·출동, 수배차량 검색, 119 긴급출동, 재난상황 긴급대응, 법무부 전자발찌 위치추적, 군 작전 통제 및 훈련지원 등이다.
각종 영상 및 데이터는 행정안전부 재난상황실, 도 재난안전컨트롤타워, 도 산불상황실, 도 응급의료컨트롤타워와 연계해 공유하게 된다.
또한 ‘시군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난 2015년 양산시를 시작으로 올해 2개 시군(함안, 함양)이 설치 완료되면, 전국 최초로 전 시군에 통합플랫폼 설치가 완료된다.
경남도는 앞으로 CCTV 영상 통합·연계 외에도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을 위해, 도시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융·복합 및 처리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사건·사고는 시군 경계가 없으나 그동안의 대응은 시스템의 한계로 그 경계선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경상남도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대응력이 대폭 확대된 만큼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도민의 안전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상반기 공무원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실시
9~10일 양일간 '세상을 바꾸는 같이의 가치' 주제 강의주요 정책 성인지 관점 반영 및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할 것
이번 교육은 도청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옥 한국젠더문화연구원장이 ‘세상을 바꾸는 같이의 가치’를 주제로 강의했다.
교육은 좋은 관계맺기의 의미와 성인지 감수성의 필요성, 성적동의와 사적경계의 존중, 성인지 감수성 실천사례 등을 통해,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구성원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 이수자는 경남도의 올해 공무원 성인지 교육 최종 목표인 1750명(일반직 공무원의 65%)의 23% 정도다. 도는 향후에도 목표 인원 달성과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6월 성별영향평가 담당자 직무교육 및 하반기 성인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미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성인지 감수성은 개인의 사적 관계에서도 중요하지만, 조직문화 안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성인지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고정관념을 줄여 건강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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