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자신의 곡 '소주 한 잔' 인기에 힘입어 편의점과 협업한 주류 사업이 '주가 조작' 의혹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세븐일레븐 측은 10일 임창정과 함께 출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을 보유 중인 물량만 소진한 후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소주한잔'은 지난 2월 세븐일레븐을 통해 유통됐다. 임창정이 원재료 선정, 병 디자인 등에 참여하면서 일명 '임창정 소주'로 불리며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 임창정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사태에 연루되면서 세븐일레븐 측은 악화된 여론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임창정은 SG증권 사태로 인해 투자금 수십억원을 잃었다고 호소했으나, 투자자 모임과 자축 파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임씨가 주가 조작 세력과 함께 다른 투자자들의 투자를 부추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검찰은 주가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42)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라씨는 투자자로부터 넘겨받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고팔며 다수의 종목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세븐일레븐 측은 10일 임창정과 함께 출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을 보유 중인 물량만 소진한 후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소주한잔'은 지난 2월 세븐일레븐을 통해 유통됐다. 임창정이 원재료 선정, 병 디자인 등에 참여하면서 일명 '임창정 소주'로 불리며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 임창정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사태에 연루되면서 세븐일레븐 측은 악화된 여론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검찰은 주가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42)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라씨는 투자자로부터 넘겨받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고팔며 다수의 종목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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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먹어요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