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태리·벨기에 '베그젤마' 입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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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5-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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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일 이탈리아와 벨기에의 ‘베그젤마’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경우 1분기 열린 롬바르디아, 에밀리아 로마냐, 토스카나 등 3개 주정부 입찰에서 낙찰했다. 상호 합의에 따라 주별로 2~3년 동안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벨기에에서는 브뤼헤 지역 병원 그룹 및 Onze Lieve Vrouw(O.L.V) 종합병원에서 개최한 베바시주맙 입찰에서 각각 수주에 성공했다. 공급 기간은 2년이다.

아울러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에서도 베바시주맙 수주 성과를 거두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원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에서 지난해 모든 제품으로 직접판매를 확대한 이후, 현지 법인의 탄력적인 가격 정책 및 기존 항암 제품들의 성과에 따른 시너지를 바탕으로 입찰 시장에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그젤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 판매 중인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제품은 로슈의 아바스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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