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총장 장윤금)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위한 2023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숙명여대 환경리더십그룹 SEM(Sookmyung Environmental Movement) 학생들과 교내 구성원이 사용한 폐마스크를 수거해 여러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시킨다. 폐마스크는 주로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이뤄져 수거 후 재활용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버려진 마스크가 환경오염 원인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했다. 마스크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면 분해까지 수백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숙명여대는 학생회관과 중앙도서관 등 교내 주요 건물 7곳에 폐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했다. 수거함은 숙명여대 산업디자인과에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새로 디자인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환경 보호와 재활용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ESG 대표 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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