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와 관련된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주시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51.6%)과 ‘기업, 정부(투자)기관, 외자유치’(20.5%)를 꼽았다.
'청년 취업 및 창업 활성화' 정책으로는 ‘관내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36.2%)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원주시민들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절반 이상이‘교통편의 및 주차시설 확대’(59.4%)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원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원주시 경제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 유치를 전담하는 투자유치과를 신설했으며 지난 3월에는 반도체교육센터를 개소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또한, 지난 3월 글로벌 반도체 부품기업인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에 이어 이달 중 모 중견기업과 신설 투자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0년간 지지부진했던 부론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환경규제 완화를 담은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을 통해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주차장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문화의 거리 일대에 지상 5층, 총 2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자유시장 뒤편의 필지를 추가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확대하는 방안과 원일로 가로 화단을 정비해 노상 주차구역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가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정착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주차장 확대 방안을 마련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4060 중장년 재취업 성공아카데미 개최
강원 원주시는 오는 19일 오후 1시 원주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4060 중장년 재취업 성공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4060 중장년 재취업 성공아카데미’는 일에 대한 재성찰과 평생 경력 설계를 통해 구직역량을 키워 급변하는 취업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디지털 약자인 중장년층의 온라인 취업 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알기 쉽게 설명해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원주시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원주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백연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교육이 디지털 소외계층인 중장년층의 취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재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일자리과 일자리창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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