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image/s3,"s3://crabby-images/a33c1/a33c1df947a37d48ea984bd50dec9f9d66cf3804" alt="아소 다소 일한 협력위원회 회장 접견하는 윤석열 대통령
(도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한 호텔에서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인 자민당 부총재 아소 다로 전 총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3.17.
kane@yna.co.kr/2023-03-17 13: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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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3월 17일 도쿄 한 호텔에서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인 자민당 부총재 아소 다로 전 총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일본 정계 원로인 아소 전 총리가 최근 한일 관계 개선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해줬음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가 정상 '셔틀외교' 복원 등을 살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일 인적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상기하며 "미래세대 간의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간 교류 창구인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인 아소 전 총리에게 "양국 협력위원회가 앞으로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앞장서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소 전 총리는 현재 집권 자민당 부총재로 당내 파벌인 '아소파'를 이끌고 있다. 작년 11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했으며, 지난 3월 17일 도쿄에서도 일한협력위 회장 자격으로 윤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그는 본인이 회장을 맡은 나카소네평화연구소에서 공동 주최하는 포럼 참석차 이날 오후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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