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월 여행가는 달'을 앞두고 숙박쿠폰, KTX 할인, 14개 도시 시티투어 할인 등 혜택과 참여방법을 다음주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수활성화 대책 추진상황 점검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최근 증가하는 방한 관광객 유입을 촉진해 여행수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난 3월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라며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 지역별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2023년 대한민국 동행축제', '하동 세계 차 엑스포', '부산 드림콘서트' 등 4월부터 이어지는 메가 이벤트와 릴레이 K-푸드 행사 등 내수붐업 패키지도 추진한다.
방 차관은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 인상이 주된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자체의 물가안정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공공요금 안정화 실적과 하반기 안정화 계획 및 노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균특회계 300억원 인센티브와 특별교부세 200억원 인센티브를 차등 배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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