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 방사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해양 방사능 오염 모니터링을 위해 연안해역 52개 조사정점에서 해수, 해저퇴적물,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방사성세슘 등 방사능 농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연안 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원전 사고 전과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사능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음용수 기준과 비교했을 때, 세슘-137은 약 4500분의1, 삼중수소는 약 2만3700분의1 수준에 해당한다.
우리 연안의 방사능 조사 결과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해양방사능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양방사능 감시체계를 지속 강화해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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