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다. 협상은 여전히 교착상태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다음날 재회동을 예고한 상태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98포인트(0.14%) 상승한 3만3348.6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20포인트(0.30%) 오른 4136.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0.47포인트(0.66%) 뛴 1만2365.2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 중 금융, 원자재 등은 상승하고 유틸리티 등은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0.14% △필수소비재 -0.27% △에너지 0.2% △금융 0.82% △헬스케어 -0.16% △산업 0.51% △원자재 0.85% △부동산 -0.24% △기술 0.74%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03% △유틸리티 -1.24% 등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주목했다. 백악관은 오는 16일 의회 지도부와 재회동한다.
미국은 지난 1월 이미 부채한도에 다다랐고, 이제 특별조치마저 바닥을 향해간다. 재무부가 바라보는 'X-데이트'는 6월 초다. 빠르면 6월 1일 가능성까지도 거론된다. 디폴트 'X-데이트'가 가까워질수록 증시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지난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한 발언은 시장에 희망을 줬다. 옐런 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당사자들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그들이 다시 만났을 때 지도부와 논의할 구체적인 대상을 원하기 때문에 회의가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곧 좋은 소식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의 만남은 12일로 예정돼 있으나 실무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연기됐다.
다만 협상과 관련해 변수가 더 많다. 상·하원 모두 메모리얼데이로 22일부터 29일까지 휴회를 앞두고 있어 시한은 더욱 촉박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17일 G7 정상회담을 위해 히로시마로 출국하는 일정도 있다. 16일 회동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의 케이스 부차난은 부채한도 협상은 "일종의 대기 게임"이라며 "하루하루 지나가고 연기될 때마다 발전이 없다. 시장이 추진력을 얻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경고했다.
뉴욕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는 크게 하락했다. 5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조사는 전달(+10.8) 대비 42.6포인트 떨어진 -31.8을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제조업 경기를 파악하는 잣대로 여겨진다.
이번 주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구성하는 소비 상황을 확인하는 지표, 유통업체 실적이 발표된다. 다음날에는 미 4월 소매판매 지표 공개가 예정돼 있다. 이번주는 월마트, 홈디포, 타깃 등의 실적 발표도 예고돼 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98포인트(0.14%) 상승한 3만3348.6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20포인트(0.30%) 오른 4136.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0.47포인트(0.66%) 뛴 1만2365.2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 중 금융, 원자재 등은 상승하고 유틸리티 등은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0.14% △필수소비재 -0.27% △에너지 0.2% △금융 0.82% △헬스케어 -0.16% △산업 0.51% △원자재 0.85% △부동산 -0.24% △기술 0.74%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03% △유틸리티 -1.24% 등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주목했다. 백악관은 오는 16일 의회 지도부와 재회동한다.
지난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한 발언은 시장에 희망을 줬다. 옐런 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당사자들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그들이 다시 만났을 때 지도부와 논의할 구체적인 대상을 원하기 때문에 회의가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곧 좋은 소식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의 만남은 12일로 예정돼 있으나 실무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연기됐다.
다만 협상과 관련해 변수가 더 많다. 상·하원 모두 메모리얼데이로 22일부터 29일까지 휴회를 앞두고 있어 시한은 더욱 촉박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17일 G7 정상회담을 위해 히로시마로 출국하는 일정도 있다. 16일 회동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의 케이스 부차난은 부채한도 협상은 "일종의 대기 게임"이라며 "하루하루 지나가고 연기될 때마다 발전이 없다. 시장이 추진력을 얻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경고했다.
뉴욕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는 크게 하락했다. 5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조사는 전달(+10.8) 대비 42.6포인트 떨어진 -31.8을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제조업 경기를 파악하는 잣대로 여겨진다.
이번 주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구성하는 소비 상황을 확인하는 지표, 유통업체 실적이 발표된다. 다음날에는 미 4월 소매판매 지표 공개가 예정돼 있다. 이번주는 월마트, 홈디포, 타깃 등의 실적 발표도 예고돼 있다.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7달러(1.53%) 뛴 배럴당 71.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전장보다 1.06달러(1.4%) 오른 배럴당 75.23달러에 거래됐다.
금선물 가격은 1.60달러(0.08%) 상승한 2021.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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