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지원 단지 수, 지원금 모두 전국 최대 규모다.
시는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낸 136곳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 현장 조사,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 심의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지원금 중 10억원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단지 내 기계·전기실 침수 등의 피해를 본 판교동 판교원마을 13단지 등 21곳 아파트단지의 자연 재난 피해복구 지원비다.
이외에 지원 단지별 방수공사, CCTV 설치, 어린이놀이터 등 교체·유지 보수가 이뤄져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피해 단지에 자연 재난 피해 복구 비용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승강기 안전관리법 개정으로 승강기 설치 후 24년 넘은 단지의 노후 승강기 교체공사가 증가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규모를 예전보다 두 배 가량 늘렸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펴 은행동 현대아파트 등 48곳 공동주택의 53건 낡은 공동시설물 개선에 3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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