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노랑풍선]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23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10% 증가한 수치다.
노랑풍선은 코로나19 확산 후 매출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실적 개선을 위해 내부 구조를 개편하고 신규고객 유입 확대와 판매 채널 다각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CRM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양질의 고객 데이터를 확보했다. 또 축적된 고객 유입 데이터를 분석해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실제 지난 1월 한 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0%, 1300% 올랐으며, 1분기 송객 수와 예약률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는 것이 노랑풍선 측의 설명이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노랑풍선은 1분기 좋은 분위기를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와 손잡고 오슬로 직항 단독 전세기를 마련하는 등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항공과 호텔, 단품을 통합하는 개별여행 시스템 구축 및 대리점 확장 등 전략을 통해 매출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당사는 인적 투자 및 내부적인 구조 개편을 통해 여행 시장 정상화에 대비했고, 힘든 시기를 함께 버텨준 직원들과도 함께 보상을 나누며 1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기준으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과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는 올 3분기 예약률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100% 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품 출시, IT 시스템 구축, 고객 접점 확대 등 회사 성과에 대해서도 직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해 하반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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