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3. 6월 전남 화순광업소를 시작으로 태백 장성 광업소(‘24. 6월), 삼척 도계광업소(‘25. 6월)를 순차적으로 폐광할 계획으로, 석탄공사 자산매각 및 정부 비축탄장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광해방지 사업을 추진하여 2025년까지 국내 가행탄광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광해광업공단 그리고 대체산업 발굴을 위한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계획 수립용역 수행업체인 ㈜동명기술공단 관계자, 광해복구를 위한 광해개황조사 및 종합복구대책 수립용역수행업체인 ㈜산하이엔씨 관계자, 공무원, 태백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방향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들은 장성광업소 랜드마크 관광화, 정부 주도의 대체산업 추진, 장성⋅철암지역이 소외받지 않는 사업추진, 디지털 아카이빙사업, 탄소광물화사업, 폐갱도 활용 지하데이터센터 구축, 폐경석 자원화,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 마련, 광해나 석공으로 넘어간 부지활용 검토, 철저한 광해복구 등을 주문했다.
이에,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결과에 따라 정부예산 반영으로 직결되는 만큼 신속하게 실행가능성 있는 대체산업 발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오늘 제안해 주신 고견들을 검토, 반영해서 태백시 전 공직자들이 정부와 함께 산업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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