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민간과 공공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AI, 마이데이터 활용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먼저 고독사 위험 가구 관리대상자 또는 가족이 앱(경기똑D)을 통해 직접 본인인증, 개인정보 수집 동의 등을 거쳐 위험군 1인 가구로 등록한다.
구체적으로 해당 가구에 한국전력의 전력 사용량 데이터, 에스케이텔레콤의 휴대폰 이용 데이터, 안산시 상수도 이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뒤, 결과에 따라 위험 수위(정상~심각)를 도출하고, 복지담당자와 가족에게 리포트 형식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형태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 Call)을 통해서도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AI가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수면 등의 주제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도 탑재돼 있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화 내용에 위기 징후가 발견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 모니터링 내용이 전달돼 사전 예방관리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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