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서는 울산공업축제 총감독의 퍼레이드 및 개막식 연출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대책 등 실․국․본부 분야별 지원대책 추진상황을 보고한다.
특히 이번 축제의 중점 행사인 퍼레이드 연출과 이동 동선, 이에 따른 교통통제 대책 등에 대한 마무리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축제는 퍼레이드과 개막식를 비롯한 모두 32개의 공연과 △산업공간(존) △체험공간(존) △먹거리공간(존) 등 170여 개의 전시・체험 공간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퍼레이드는 공업탑에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까지 3km거리에서 2시간 10분간 진행된다.
주행사장인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는 첫째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둘째날에는 울산 록 페스티벌, 셋째날에는 근로자 패션쇼와 고복수 황금심 가요축전이, 마지막날에는 울산 탑가요쇼와 고복수가요제가 개최된다.
두 번째 행사장인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첫째날 민속예술경연대회와 구・군 향토문화 공연, 둘째날에는 근로자가요제 왕중왕전, 셋째날에는 근로자 스포츠 한마당과 떡 빵앗간 공연, 마지막날에는 국제 마술공연이 개최된다.
세 번째 행사장인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는 둘째날부터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와 야외가족음악회가 개최되며, 셋째날에는 울산 비보이 페스티벌, 마지막날에는 전국 청소년가요제와 태화강 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마음껏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중"이라며 "울산다운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제는 활짝 핀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6000여만 송이 봄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태화강 국가정원내 만남의 광장에서 해병대 사령부 군악대 및 의장대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는 봄꽃드론쇼와 개막 축하공연으로 가수 정동하가 출연해 봄꽃을 주제로 한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꽃차 만들기 및 무료 시음, 이끼 액자 만들기 체험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체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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